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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사하구판 '나는 솔로'… 결혼땐 6400만원

박동민 기자
입력 : 
2025-03-09 17:15:03
수정 : 
2025-03-09 20: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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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가 젊은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위해 최대 640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미혼 남녀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사하 브리지'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는 데이트 비용과 결혼 시 상견례 비용 등이 지원된다.

또한,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다양한 금전적 지원이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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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만남의 행사
'두근두근 사하 브리지'
부산 사하구가 젊은 신혼부부를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최대 6400만원을 주는 파격 지원에 나섰다.

9일 사하구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미혼 남녀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사하 브리지'를 열고 이를 통해 결혼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사하구는 올해 총 6차례의 만남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달 23일까지 1·2회 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1회 차는 가덕도에서 24명이, 2회 차는 을숙도에서 20명이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두근두근 사하 브리지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의 한 방편이다. 참가 자격은 1986~1996년생 미혼 남녀로 남성은 사하구에 1년 이상 실제로 거주하거나 근무한 사람이며, 여성은 부산에서 1년 이상 거주하거나 근무한 사람이다.

행사 후 커플이 되면 1인당 50만원의 데이트 비용이 지원된다. 결혼으로 이어지면 상견례 비용을 커플당 100만원 지원한다. 3년간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요금을 50% 할인해주고 문화예술 이용요금도 지원한다.

소득에 따라 결혼축하금, 주거비, 출산축하금, 여행지원금 등이 차등 지급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에게는 커플당 결혼축하금 2000만원, 전세보증금 3000만원, 출산축하금 1회 300만원, 여행지원금 1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부산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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