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기사와 무관. [사진제공 = 온리 유]](https://pimg.mk.co.kr/news/cms/202503/07/news-p.v1.20250307.be8b9e17b6e947d48ba0598dfd1fd1b4_P1.png)
부산 사하구가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미혼남녀 만남 행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또 결혼하는 이들에게 파격적인 지원을 한다.
부산 사하구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사하브릿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올해 총 6차례의 만남 행사를 마련할 계획으로 이달 23일까지는 1·2회차 참가자를 모집한다.
1회차는 가덕도에서 24명이 2회차는 을숙도에서 20명이 참가한다.
구는 이와는 별도로 공공기관 종사자,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한 행사도 준비 중이다.
두근두근 사하브릿지는 저출산과 지방소멸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의 일환이다.
지난해 시범 행사를 한차례 개최해 총 7쌍이 나왔다. 다만 아직까지 결혼으로 이어진 커플은 없다.
참가 자격은 만 23세 이상 43세 이하의 미혼남녀로 남자는 실거주지 또는 근무지가 1년 이상 사하구인 사람과 여성은 부산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서류심사와 개별인터뷰를 거쳐 참가자가 최종 선정된다. 행사 후 커플이 성사되면 1인당 50만원의 데이트 비용이 지원된다.
결혼으로 이어지면 상견례비용을 커플당 100만원 지원한다. 3년간 공공기관 주차장을 50% 할인해주고 문화예술이용요금도 지원한다. 소득에 따라 결혼축하금, 주거비, 출산축하금, 여행지원금 등도 차등 지급된다.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커플에게는 커플당 결혼축하금 2000만원, 전세보증금 3000만원, 출산축하금 1회 300만원, 여행지원금 1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득이 높으면 이보다 지원금이 더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