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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호텔 리조트 그룹인 카펠라(Capella)가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들어선다.

24일 호테업계에 따르면 카펠라 호텔&리조트(Capella Hotels & Resorts)는 아만(Aman), 원앤온리(One & Only)와 함께 세계를 대표하는 럭셔리 리조트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2004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현재 중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태국 방콕,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 최고급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수준 높은 서비스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럭셔리 호텔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져왔다.

세계 최고급 호텔에만 부여되는 타이틀인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의 멤버로, 글로벌 호텔 업계에서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적인 여행 전문 매체 ‘트래블 앤 레저(Travel + Leisure)’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호텔 브랜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펠라 싱가포르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에서 2012년부터 10년 연속 5스타를 받기도 했다.

카펠라는 지난 21일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에 자사의 레지던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카펠라는 최첨단 사무실과 문화 랜드마크, 울창한 녹지가 융합된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카펠라의 핵심 철학을 완벽하게 구현할 계획이다.

카펠라 호텔 그룹 관계자는 헌인마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도심의 혁신적 맥박과 자연의 평온이 조화를 이루는 이 지역의 특별한 환경 때문”이라며 “구룡터널을 지나자마자 불과 몇 분 만에 답답한 고층 빌딩으로 가득한 도심에서 울창한 숲으로 전환되는 극적인 풍경은 카펠라의 철학과 완벽하게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카펠라 호텔 그룹은 헌인마을이 지닌 원초적인 자연의 희소성에도 주목했다. 그는 “서울 중심에서 이처럼 잘 보존된 숲을 찾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이곳이야말로 카펠라의 서울 도심 속 안식처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헌인마을 진출은 단순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한국의 하이엔드 주거 생활을 놀랍게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을 재정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헌인마을은 최고급 주거단지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향후 헌인마을 입주민들은 카펠라가 직접 운영하는 수영장과 스파, 피트니스센터, 펫클럽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2025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문을 열 예정인 ‘카펠라 멤버십클럽’에서 카펠라의 브랜드 철학과 가치도 미리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