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기득권 말고 대선에 목숨 걸어라”...한덕수 단일화 요구에 쓴소리 낸 한동훈

이동인 기자
입력 : 
2025-05-01 11:16:24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대선 후보 단일화 요구에 대해 “어떤 분들에게는 대선 승리가 아닌 기득권 유지가 목표”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한 당명 변경 요구가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는 일이라며 당원들의 의견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민주당과 친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휘둘리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대선 승리에 몰입할 것을 촉구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개천절 경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매경DB
한덕수 국무총리(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개천절 경축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매경DB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대선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어떤 분들에게는 지금 목표가 대선 승리가 아니라 자기들 기득권 유지에 있다”고 비판했다.

한 후보는 1일 SBS 라디오에서 출연해 “자기 기득권 유지에 목숨 걸지 말고 우리의 대선 승리에 목숨 걸라고 충고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한 후보는 “대선에 패하더라도 당권을 유지하고 자기들 공천만 받으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있다면 대단한 착각이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에게 지고 나면 가혹하게 정치보복을 당할 것이어서 당권이고 기득권이고 없다”며 “대선 승리에 몰입하고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일부의 ‘당명 교체’ 움직임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새로운미래 이낙연 상임고문 등 옛 민주당 세력이 대선 연대 조건 중 하나로 ‘당명 변경’을 요구하자 국민의힘 일각에서 이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 후보는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존심을 팔아넘기고 당원 몰래 당명까지 바꾸려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 경악스럽다”며 “당명 바꾸는 논의를 할 수 있지만, 그건 당원들이 요구해야 하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이 이래라저래라하고 거기에 휘둘리는 모습을 보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저는) 승리에 필요하다면 뭐든 하고 누구보다 적극적”이라며 “그렇지만 민주당·친문재인 정권 출신 인사들에게 당이 휘둘려서 그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