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경제

우리은행장 후보 6명 압축…이르면 28일 발표

박창영 기자
박동환 기자
입력 : 
2024-11-26 17:59:13
수정 : 
2024-11-26 23:22:3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50대 중후반으로 세대교체 인사의 의미를 충족한다. 또한 상업은행 출신과 한일은행 출신을 3명씩 포함해 출신 안배도 고려되었다. 한편,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되었다.

언어변경

글자크기 설정

손태승 前회장 구속영장 기각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6명으로 압축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이사들로 구성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는 차기 행장 후보군을 놓고 막판 심사를 하고 있다. 자추위는 28일 또는 29일 최종 후보 1인을 추려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명단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모두 50대 중후반이다. 1965년생인 조병규 현 행장에 비해 최대 세 살까지 어려 '세대교체 인사'의 의미를 충족한다는 평가다. 아울러 상업은행 출신과 한일은행 출신을 3명씩 포함해 출신 안배도 고려했다. 먼저 상업은행 출신으로는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58)과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57·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57)이 있다. 한일은행 출신으로는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57)과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56),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57)이 있다. 이날 조 행장은 사퇴 의사를 밝혔다.

한편 이날 서울남부지법은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행 공모 관계나 구체적 가담 행위에 관한 검찰의 증명 정도를 보면 피의자가 이를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창영 기자 / 박동환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