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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 임윤아 요리 스승 “이런 분은 처음…연예인 중 최고 실력”[직격 인터뷰]

김미지 기자
입력 : 
2025-09-26 16:12:41
수정 : 
2025-09-27 09: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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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신종철 셰프가 본 임윤아
‘폭군의 셰프’ 임윤아, 대역 없이 요리 연기 95% 소화
신종철 세프, 임윤아. 사진|신종철 셰프 프로필, SM엔터테인먼트
신종철 세프, 임윤아. 사진|신종철 셰프 프로필, SM엔터테인먼트

“이런 분은 처음이었어요. 어떻게 이렇게 잘하고, 잘 따라오는 분이 계시는지 놀라웠습니다. (지도했던) 연예인 중 최고 실력이에요.”

‘제 2의 대장금’으로 불리며 전 세계를 사로잡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는 음식이 또 하나의 주인공이라고 선언한 만큼, 출연 배우와 제작진이 음식과 요리에 공을 들인 작품이다.

특히 프랑스 요리대회 우승 셰프에서 별안간 조선에 떨어져 수라간 ‘대령숙수’가 된 연지영 역을 맡은 임윤아는 앞서 요리 연기 촬영분의 95%를 대역 없이 소화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이들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간 ‘폭군의 셰프’는 올해 방영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것을 비롯해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2주 연속 1위(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 임윤아의 화제성 지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TV-OTT 종합·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등의 기록으로 연일 신드롬을 증명하고 있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흥행몰이 중인 ‘폭군의 셰프’에서 메뉴 개발 및 요리와 교육 등을 맡은 인물은 ‘명장’ 신종철 셰프다.

신 셰프는 신라호텔 책임 주방장에 이어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총주방장, 호반 호텔 앤 리조트 F&B 운영 총괄 상무 등을 거쳐 현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 총괄 셰프를 맡고 있다.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디저트 망고빙수의 창시자이자, 5성급 호텔 뷔페 메뉴를 개발해 ‘뷔페의 신’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은 신종철 셰프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푹 쉬면 다행이야’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윤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신종철 셰프는 임윤아의 활약에 대해 “이렇게 잘하는 분은 처음”이라며 “탐나는 인재”라고 극찬했다.

“손 대역 때문에 실제 셰프를 현장에 보냈는데, 거의 한 것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정도로 스스로 다 했어요. 실제 임윤아 씨가 셰프를 직업으로 삼아도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임윤아가 그간 지도해왔던 연예인들 중 ‘최고의 실력’을 가졌다고 평한 신 셰프는 “머리가 굉장히 좋으신 분”이라며 “프로세스를 완벽히 이해하고, 다음 것까지 생각하며 임하더라. 센스도 좋고 이해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신 셰프는 ‘폭군의 셰프’의 성공에 대해 “작품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며 “임윤아의 스킬이나 마인드, 열정 그리고 장태유 감독님의 뛰어난 연출력이 성공의 두 축을 담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평하기도 했다.

아쉽게도 ‘대령숙수’ 연지영의 활약은 단 2회만을 앞두고 있다. 최신 회차인 10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달성한 ‘폭군의 셰프’가 남은 2회에서 어떤 결말과 또 어떤 요리를 선보일지 전 세계 시청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김미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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