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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레이드 거래 종목 100개 추가...신세계·LG생건 등

정혜승 기자
입력 : 
2025-03-17 16: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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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거쳐서 10개→800개로
삼전·SK하닉 등 3월 24일부터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매경DB)
넥스트레이드 개장식. (매경DB)

국내 첫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가 17일부터 거래 종목을 10개에서 110개로 늘렸다. 넥스트레이드는 4단계를 거쳐 거래 종목을 800개까지 늘리는데, 이번 종목 추가는 2단계에 해당한다.

넥스트레이드는 3월 4일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때부터 3월 14일까지는 롯데쇼핑·제일기획·코오롱인더·LG유플러스·S-OIL·골프존·동국제약·에스에프에이·와이지엔터테인먼트·컴투스까지 총 10개 종목만 거래할 수 있었다.

2단계에서 추가된 거래 종목은 유가증권 시장(코스피) 상장사 50개, 코스닥 시장 상장사 50개로 총 100개사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신세계, GS, HD현대, LG생활건강, 삼성증권 등이 추가된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 원익IPS, 코스메카코리아, 하나머티리얼즈 등이 포함된다.

넥스트레이드는 3월 24일 3단계를 도입, 거래 종목을 240개 다시 추가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거래할 수 있다. 3월 31일에는 450개 종목이 추가된다. 이로써 총 거래 종목 수는 800개가 된다.

거래 종목이 계속 추가되면서 넥스트레이드 거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넥스트레이드는 하루 12시간 주식 거래를 가능하게 하면서 개인 투자자가 더 편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는 평을 받는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KRX)와 동시에 운영하는 정규 거래 시간 전후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도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8시 50분까지는 프리마켓, 오후 3시 30분부터 8시까지는 애프터마켓이다.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늘어나면서 글로벌 이슈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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