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pimg.mk.co.kr/news/cms/202502/06/news-p.v1.20250206.c8f8ec18c67e4c329e70720df6552b10_P1.png)
경찰청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통일부 등 각계 주요 부처에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잇따라 차단하고 나섰다.
6일 경찰청은 “딥시크 사용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오전 7시부터 보안상 안전성 확인 시까지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근을 차단했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비공개 행정정보 입력 유의 등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도록 긴급하게 경찰관서에 전파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생성형 AI에 대해 금일 접속 차단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통일부는 2023년부터 국가정보원·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모든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비공개 업무자료 입력을 금지해 왔다”면서 이날 추가로 업무망을 통해 생성형 AI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어떤 생성형 AI가 차단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딥시크가 우선 차단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한 뒤 접속을 차단하는 부처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 예정이다.
한편 딥시크는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리듬 정보 등 광범위한 정보 수집으로 국내외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