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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청·통일부·보건복지부, 줄줄이 ‘딥시크’ 접속 차단

김민주 기자
입력 : 
2025-02-06 11:28:53
수정 : 
2025-02-06 12:02:2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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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과 보건복지부, 통일부 등 주요 부처가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업무용 PC에서 접근을 차단하고, 생성형 AI 사용 시 주의사항을 경찰관서에 전파했으며, 통일부는 비공식 업무자료 입력을 금지하고 추가 차단 조치를 예고했다.

딥시크는 사용자 정보 수집으로 인한 보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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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딥시크.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청을 비롯한 보건복지부, 통일부 등 각계 주요 부처에서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잇따라 차단하고 나섰다.

6일 경찰청은 “딥시크 사용시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 우려가 있어 오전 7시부터 보안상 안전성 확인 시까지 업무용 PC에서 딥시크 접근을 차단했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비공개 행정정보 입력 유의 등 ‘생성형 AI 사용시 주의사항’을 준수하도록 긴급하게 경찰관서에 전파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도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 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생성형 AI에 대해 금일 접속 차단 등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당국자는 “통일부는 2023년부터 국가정보원·행정안전부 요청에 따라 모든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비공개 업무자료 입력을 금지해 왔다”면서 이날 추가로 업무망을 통해 생성형 AI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조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부는 어떤 생성형 AI가 차단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딥시크가 우선 차단 대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4일 중앙부처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딥시크 등 생성형 AI 사용에 유의해달라고 요청한 뒤 접속을 차단하는 부처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외교부·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는 전날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으며 보건복지부, 환경부 등도 접속을 차단했거나 차단 예정이다.

한편 딥시크는 사용자의 키보드 입력 리듬 정보 등 광범위한 정보 수집으로 국내외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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