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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월 美판매 15% 늘어…역대 최대

한창호 기자
입력 : 
2025-02-02 17:2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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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1월에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각각 5만4503대와 5만700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판매 성장을 이끌었고, 기아 또한 SUV와 친환경차 모델의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특히 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60% 증가하는 등 여러 차종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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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4500대 팔아, 친환경차 인기
기아 미국 판매량도 1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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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역대 최고의 1월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올해 1월 현지 판매량이 5만4503대로, 지난해 같은 달(4만7543대)보다 15% 증가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법인도 1월 미국에서 5만7007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월 대비 1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측은 이러한 기록이 역대 최고의 1월 판매량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이 북미 판매량을 빠르게 늘릴 수 있었던 이유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생산하며 고객 수요에 대응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경우 모델별로는 싼타페 하이브리드(HEV) 판매량이 작년 동월보다 160% 증가한 것을 비롯해 투싼 HEV(89%), 아이오닉 5(54%), 아이오닉 6(15%) 등 차종의 판매량이 증가하며 역대 1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량이 74% 증가했고, 전기차(EV) 판매는 15% 늘면서 성장을 이끌었다.

기아 미국 판매법인은 지난 1월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친환경차 모델이 역대 최고 1월 판매 실적을 뛰어넘어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모델별로는 기아 포르테/K4(29%), EV6(27%), 카니발(22%), 텔루라이드(16%), 스포티지(14%) 등 5개 모델이 역대 최고 1월 판매 기록을 세웠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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