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 2025’서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등 ‘휴먼테크’ 선봬 [사진제공=현대모비스]](https://pimg.mk.co.kr/news/cms/202412/12/news-p.v1.20241212.40dd51a4bd1f4ad089f005ed9a85dcbc_P1.jpg)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5’에 참가해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휴먼테크’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혁신 기술과 양산 신기술을 중심으로 2016년부터 10년 연속 CES에 참가하고 있다.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개최되는 이번 CES에는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현대모비스만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CES에서 사람과 교감하고 소통하는 휴먼테크를 통해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휴먼테크는 사람과 기술의 경계를 허물어 상호 유기적 연결을 통해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등을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주요 전시 콘텐츠 방향성과 연계해 전시 부스 디자인도 물리적 경계를 허문다는 의미에서 투명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CES에서 현대모비스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시스템 ▲뇌파 기반 운전자 부주의 케어 시스템(M.BRAIN) 등 총 3가지 휴먼테크 기술을 일반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
![현대모비스, ‘CES 2025’서 윈드쉴드 디스플레이 등 ‘휴먼테크’ 선봬 [사진제공=현대모비스]](https://pimg.mk.co.kr/news/cms/202412/12/news-p.v1.20241212.7b203a327b35414da772f52372ff2757_P1.jpg)
현대모비스는 세계적인 광학기업 독일 ZEISS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 현대모비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기 위해 이 디스플레이를 기아의 전기차 EV9에 장착해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디스플레이는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차량 전면 유리창에 각종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정보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게 특징이다. 차량 전면 유리창에 특수 광학 필름을 장착해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탁 트인 개방감과 함께 주행 안전도 확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르면 오는 2027년부터 제품을 실제 양산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사용자 기분과 상황에 따라 바뀌는 ‘휴먼 센트릭 인테리어 라이팅’ 기술도 소개한다. 운전자 스트레스 및 멀미 저감 ▲하차 위험 예방 ▲문콕 방지 ▲자외선(UVC) 살균 조명 등 32가지 상황별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 조명 시스템이다. 관람객들은 이 조명 기술이 사용자의 생체 리듬과 건강, 차량 회부 환경 등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반응하는지 경험해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 대표 휴먼테크 기술인 엠브레인(M.Brain)도 전시된다. 엠브레인은 운전자의 뇌파 정보를 분석해 졸음운전 등 부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운전자 주의력이 떨어지면 시각(운전석 주위 LED 경고등), 촉각(진동시트), 청각(헤드레스트 스피커) 등 방식으로 경고해주는 시스템이다. 관객들은 뇌파 분석과 엠브레인 기술 활용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