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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몸값 낮춰 코스닥 ‘상장 재수생’ 된다

백지연 기자
입력 : 
2024-12-24 20: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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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개발사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상장 재도전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는 2만4000∼3만원으로 조정되었고, 공모 물량도 250만주로 축소되었으며, 수요예측은 내년 1월 중 진행된다.

올해 IPO 시장의 부진으로 여러 기업이 상장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오름테라퓨틱이 다시 도전하는 것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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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테라퓨틱 CI. [사진 출처 = 오름테라퓨틱]
오름테라퓨틱 CI. [사진 출처 = 오름테라퓨틱]

신약 개발사인 오름테라퓨틱이 코스닥 시장 진출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에 상장 재도전에 나선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름테라퓨틱은 2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는 종전 3만∼3만6000원에서 2만4000∼3만원으로 내렸다. 공모 물량도 예전 300만주에서 250만주로 줄였다.

공모가 최하단인 2만4000원 기준으로 예상 공모액은 600억원, 시가총액은 5023억원 수준이다.

오름테라퓨틱의 새 수요예측은 내년 1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일반 투자자 청약은 내년 2월 4∼5일 받는다.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는다.

앞서 지난 11월 오름테라퓨틱은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까지 진행했으나 기업공개(IPO) 시장 한파와 수요 부진 등 악재가 겹치자 29일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상장을 완료한 새내기주 74개 중 주가가 공모가를 상회하는 종목은 22개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모가 아래로 떨어진 종목 52개로 전체의 70.2%에 달한다.

IPO 부진 탓에 상장 계획을 중단한 기업도 잇따른다. 올해 들어 오름테라퓨틱을 비롯해 아이에스티이, 씨케이솔루션, 케이뱅크, 동방메디컬, 미트박스글로벌 등 6곳이 상장 추진 철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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