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모주 한파에 증시 입성을 철회했던 기업들이 속속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방·미용 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지난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부진으로 상장철회신고서를 제출한 지 꼭 한 달 만이다. 상장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고 있다.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6개월인 만큼 그 안에만 상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9월 초 예심 승인을 받았다.
동방메디컬은 이번 재도전을 통해 공모액을 소폭 줄였다. 신주 모집 물량을 기존 340만1029주에서 300만주로 조정했다.
다만 공모가 희망범위는 기존 9000~1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총공모액은 상단 기준 357억원에서 315억원으로 낮아졌다.
앞서 동방메디컬 외에도 케이뱅크, 미트박스글로벌, 씨케이솔루션, 오름테라퓨틱이 수요예측 부진 여파로 상장을 자진 철회했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가 바뀌면 기관투자자들이 새로운 장부(book)로 자금을 집행한다는 점에서 공모주 시장도 '연초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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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한방기기 동방메디컬 상장 재도전
- 입력 :
- 2024-12-09 17: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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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모주 한파로 증시 입성을 철회했던 기업들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한방·미용 의료기기 기업 동방메디컬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 승인 효력이 6개월인 만큼 그 안에만 상장을 마무리하면 된다.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기업들도 있으며, 공모주 시장도 '연초 효과'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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