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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소식 안궁금한데, 카톡 원복 안된다고?”…이전 버전 ‘롤백 불가’에 원성 빗발

이상현 기자
입력 : 
2025-10-15 10:42:58
수정 : 
2025-10-15 10:47:4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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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카카오톡의 업데이트 롤백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이용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친구 탭 첫 화면이 이전으로 복구되지 않는 것에 대해 비판하며, 예정된 일정인 올해 4분기 이행 여부에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는 친구목록을 이전처럼 되살리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며, 개발 일정에 맞춰 최대한 신속하게 업데이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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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버전 다운로드, 기술적으로 불가
카카오톡, ‘친구 탭’은 연내에 복구
카카오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카카오 로고.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이 지난 14일 카카오톡 업데이트 롤백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힌 뒤 이용자들 사이에서 원성이 빗발치고 있다.

15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 부사장이 이같은 입장을 전달한 이후 이용자들은 ‘친구 탭이 이전처럼 복구되지 않는 것이냐’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올해 4분기 안에 카카오톡 친구 탭 첫 화면을 친구목록으로 되살린다는 공지를 이행하지 않는 것이냐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비판하고 있다.

다만 업계에 따르면 원래대로 카카오톡 친구 탭 첫 화면을 되살리는 작업과 기술적 의미의 롤백은 다른 개념이다. 기술적 롤백이 안 된다는 건 이미 다운로드한 버전을 기존 구버전으로 다운그레이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의미다.

예컨대 특정 앱을 4.0 버전에서 5.0 버전으로 업데이트했다면 4.0 버전과 비슷하게 첫 화면을 바꾼 버전은 4.0 버전이 아니라 5.1 버전이 된다.

카카오가 기존처럼 친구 탭 첫 화면을 바꾸기 위해서는 친구 탭 첫 화면을 업데이트한 새로운 버전을 배포한 뒤 이용자가 설치해야 한다는 뜻이다.

카카오는 친구목록을 이전처럼 되살리는 작업은 예정대로 올해 4분기 안에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개발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빠르게 이용자에게 친구 탭 첫 화면 업데이트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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