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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얼마나 충격 받았으면”…초등생 9명 태우고 황당한 곳으로, 70대 기사 입건

류영상 기자
입력 : 
2025-10-19 19:25:20
수정 : 
2025-10-19 19:26:53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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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초등학생 9명을 태운 통학 차량 기사(70대)가 목적지와 다른 길로 70분 간 운행한 사건이 발생해 불구속 입건됐다.

학생들은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동래구에서 해당 차량을 차단했다.

일부 학생들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기사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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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분 동안 다른 곳으로 이동
학부모 신고로 경찰 위치 추적
경찰이 학원 차량 법규 위반사항을 점검·단속하고 있다.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경찰이 학원 차량 법규 위반사항을 점검·단속하고 있다.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 [사진 = 연합뉴스]

등굣길에 초등학생 9명을 태우고 목적지와 다른 경로로 운행한 70대 사설 통학차량 기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19일 부산경찰청은 아동학대 혐의로 70대 운전기사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사설 통학차량 기사인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부산진구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초등학생 9명을 태웠다.

그런데 남성은 당시 목적지인 초등학교가 아닌 평소와 다른 길로 70분간 향했다.

학생들은 이를 부모에게 알렸고, 신고받은 경찰은 동래구 안락동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운행을 중단시켰다.

이 사건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일부 학생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남성은 당시 궂은 날씨로 인해 길을 착각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남성은 지난 3월부터 해당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사가 목적지와 다른 경로로 운행한 경위를 파악하고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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